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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8) 채수찬 전북앵커센터장 “지역도 공급과 수요가 만나야 삽니다”
[전북앵커사업] 채수찬 전북앵커센터장 “지역도 공급과 수요가 만나야 삽니다”채수찬 전북앵커센터장.“지역혁신도 결국 경제 문제입니다. 공급만 보고 정책을 만들면 실패합니다.”채수찬 전북앵커센터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제학 분야 교수다. 그래서인지 채 센터장은 앵커사업을 설명할 때 자주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학 개념을 얘기한다. 대학이 공급자라면 산업과 기업, 지역사회는 수요자라는 것이다. 그는 “좋은 정책은 공급자만의 아니라 실제 시장과 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채 센터장은 “공급과 수요는 가위의 양날과 같아 둘이 만나야 실제 변화가 만들어진다”며 “대학이 잘하는 것만 하는 방식으로는 지역 산업 전환을 제대로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전북이 산업구조 전환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한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로봇,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산업 등 새로운 투자 흐름이 형성되고 있지만 이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려면 인재와 연구개발(R&D) 체계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설명이다.채 센터장은 “기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투자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학도 정확한 인력양성 방향을 잡기 쉽지 않다”며 “결국 산업과 대학, 지자체가 함께 움직이며 변화 속도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 앵커사업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산업 연결성'을 꼽는다. 과거 대학지원사업이 대학 개별 성과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지역 전략산업과 얼마나 연결되고 실제 기업 수요를 반영하는지가 중요해진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기존 대표과제를 확대해 R&D-인재양성-창업이 이어지는 체제를 만들고 사업 단계마다 산업계 의견과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조정하고 있다.특히 채 센터장은 단기 성과 경쟁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눈앞의 현상만 보고 정책을 만들면 부작용이 생긴다”며 “지역혁신은 단기간 실적보다 장기적인 산업 생태계와 정주 기반을 만드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글로벌 산업 경쟁 속에서 AI와 첨단기술 경쟁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과거에는 하드웨어 중심 경쟁이었다면 앞으로는 AI와 소프트웨어 역량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도 미래 기술 흐름을 읽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분석했다.채 센터장은 “전북앵커사업은 단순 대학지원사업이 아니라 지역 산업의 미래 대응 역량을 만드는 사업으로 가야 한다”며 “전북형 앵커사업으로 지역 안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채수찬 전북앵커센터장.
2026-06-12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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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8) 성장엔진분야 앵커기업 대규모 투자 대응…'초광역 인재양성 프로젝트' 추진
[전북앵커사업] 성장엔진분야 앵커기업 대규모 투자 대응…'초광역 인재양성 프로젝트' 추진“기업이 설계하고 지역이 실행”…성장 엔진분야 맞춤형 인재 공급체계 구상지자체-대학-기업 ‘초광역 협의체’ 구성…국내 대표 개방형 인재 플랫폼 구축전북앵커센터가 대학 컨설팅을 실시하는 모습.전북특별자치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등 지역 성장엔진 분야 글로벌 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대응해 전북을 전국 청년이 모여드는 초광역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재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도는 이를 위해 전북앵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이 설계하고 지역이 실행한다'는 원칙 아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따라 사전에 준비된 '맞춤형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과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특성화교육도 본격 추진한다.앵커센터는 우선 행정 경계를 넘어 국내외 우수 대학, 정부·지방자치단체, 정부출연연구소, 신산업 앵커기업 등이 전방위로 참여하는 '지자체-대학-기업 초광역 협의체'를 구성한다. 로봇·인공지능(AI), 미래에너지 등 핵심 분야의 기업-대학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연구 장비를 전격 공유할 방침이다.기업의 신산업 투자 분야 연계 직무를 철저히 분석하고 기업 전문가가 커리큘럼 기획부터 팀티칭 강의까지 직접 참여해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좁힌다. 기존 앵커 체계 내에서 운영하던 '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을 거점국립대 중심의 '초광역 공유대학'으로 확대·심화해 전북도내 대학은 물론 타 시·도 대학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한다.직무 역량을 신속하게 습득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MD) 기반의 초단기 집중 과정은 물론 로봇자동화공학·스마트팩토리AI·수소에너지시스템 등 맞춤형 전공 및 무학과 광역 모집을 확대한다. 학업과 채용을 연결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와 중소 협력사 재직자의 직무 고도화를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도 도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이론과 실무를 연계할 현장실습도 대폭 강화한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장실습 거점을 조성, 기자재와 강의실 등 실습 현장을 조성하고 3~6개월간 집중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몰입형 인턴십'을 가동해 이수자에게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앵커센터는 대학과 협의해 기존 앵커 사업을 신산업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전북대·원광대 특성화지방대학 지원사업, 거점국립대 육성사업 등과 연계해 신규 학과 설치와 첨단 장비 도입 등을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현장실습 부담 경감을 위해 표준현장실습학기제의 기업 부담 비율을 기존 75%에서 50%로 완화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규제특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6-06-12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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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8) 14개 참여대학 “지역·전략산업 연계 혁신인재 양성”
[전북앵커사업] 14개 참여대학 “지역·전략산업 연계 혁신인재 양성”지방대학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일자리,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 전북지역 앵커사업에 참여한 14개 대학은 지역 발전과 전략산업에 필요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들 대학이 앵커사업에서 중점 수행하고 있는 활동상을 살펴본다.국립군산대 상징.◇국립군산대 “새만금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국립군산대학교는 새만금이라는 전북 최대 성장축을 교육과 산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차전지, 친환경 모빌리티, 해양·수산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특장모빌리티 전동화 대응 세미나와 피지컬인공지능(AI) 기반 로봇·모빌리티 실습교육을 운영하며 미래 제조산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하영콩', 군산 수산자원 기반의 '새만김' 브랜딩 사업 같은 해양·수산 특성화 교육, 이차전지 성능평가 자격과정, 가상현실(VR) 기반 산업교육까지 더해 교육-실습-취업을 연결하고 있다.군산간호대 상징.◇군산간호대 “지역 의료·돌봄 전문인력 양성”군산간호대학교는 지역 의료와 돌봄을 연결하는 전북형 통합돌봄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임상 간호사를 양성하는 것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의료·복지 통합 대응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대표 프로그램은 노인간호·재활·호스피스를 결합한 통합돌봄전문간호과정이다. 병원과 요양기관, 지역 보건기관과 협력해 실습과 취업이 이어지는 현장 중심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돌봄 전문인력 공급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군장대 상징.◇군장대 “새만금 산업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육성”군장대학교는 새만금 산업단지와 연계해 기업 수요 기반 현장실습과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체계를 강화해 산업현장 적응형 기술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제조·뿌리산업 등 현장이 요구하는 문제 해결형 기술교육과 성인학습 체계를 결합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취업-정주' 원스톱 연계 모델이다. 단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지역 기업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구조를 운영하며 지역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 인재와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정주형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예수대 상징.◇예수대 “선순환 라이프케어-웰니스 간호교육”예수대학교는 간호교육 선도대학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의료를 넘어 삶의 질과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라이프케어·웰니스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응급·재난간호, 중환자간호, 학교보건간호 교육과정으로 라이프케어 간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향하는 웰니스 융합교육과정으로 지역밀착형 간호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AI·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라이프케어 산업맞춤형 간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우석대 상징.◇우석대 “창업&융합형 인재 양성 중점 지역산업 선도”우석대학교는 창업과 평생교육, 수소에너지, 바이오헬스 분야를 연결하며 지역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소에너지와 에이지테크 분야가 대표 차별화 영역이다.'WIN-RISE 성과공유회'와 수소연료전지 국제포럼 등 글로벌 에너지와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AI 강좌 확대 운영, 근감소증 예방 연구, 바이오·헬스 융합 연구 등으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식관광과 국제 관광 협력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원광대 상징.◇원광대 “생명산업 거점 구축”원광대학교는 2026년 원광보건대학교와의 성공적인 통합을 계기로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대도약 했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DX를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지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의 창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JB-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고도화하고, 총 134개 참여기업 및 기관이 함께 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 생태계 혁신을 추진 중이다. 향후 기업연계 교육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산업계와 직결된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할 계획이다.전북과학대 상징.◇전북과학대 “지역 밀착형 기술인재 양성”전북과학대학교는 전북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자원을 영상 콘텐츠화 하거나 초등학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발굴 등이 두드러진다. JB아트시티 플랫폼으로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홍보 모델 구축이 대표적이다.생성형 AI 기반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운영, JBSC 필름페스티벌 개최, 디지털헬스케어 취업캠프를 열어 교육과 취업을 연결했다. 치유 원예 프로그램과 라이프케어 교육도 병행 운영해 지역 돌봄과 산업을 연결하고 있다.전북대 로고.◇전북대 “지역의 혁신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전북대학교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의생명, 청정에너지, 첨단소재 등 전북 8대 산업을 집중해 정주형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첨단소재, 모빌리티 등 전북 특화 8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AI 기반 교육 혁신 캠퍼스 구축과 미래 신기술 연구 클러스터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핵심 인재 양성(Nurture)부터 지산학 협력 채용(Employ), 지역 정주(Settle), 동반 성장(Thrive)까지 연계한 전주기 플랫폼인 'JBNU-NEST'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의 판로 개척을 인정받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등의 경험을 발판으로 연구-산업혁신-기술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초광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전주기전대 상징.◇전주기전대 “지역·현장 중심 직업교육 강화”전주기전대학교는 지역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 혁신에 나서고 있다. 산업현장 적응형 교육체계 구축과 실습 중심 교육과 현장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있다.치유+농업+관광 산업을 결합한 로코노미 콘텐츠를 발굴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술교육을 넘어 부안 K-치유농업 프로젝트와 퍼머컬처 디자인 전문과 과정 등 지역 자원 활용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고려한 실천형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AI·디지털 전환(DX) 비전 선포로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디지털 전환까지 확장하고 있다.전주교육대 상징.◇전주교육대 “미래교육 기반 지역교육 혁신”전주교육대학교는 교원 양성을 넘어 지역교육 생태계를 설계하는 미래교육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 모델 구축을 핵심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늘봄학교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대표 사업이다. 지역 학교와 협력해 교육 공백을 해소하고 문화·예술·교육을 연결한 교육지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교육을 지역 정주와 연결하는 모델을 실험하는 등 미래형 교육 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혁신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전주대 상징.◇전주대 “모빌리티·AID·라이프케어 실무형 인재 양성”전주대학교는 AI 기술과 문화·관광·식품 산업을 연계해 전북형 콘텐츠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 산업과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형 교육을 강화하며 지역 자원과 산업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AI와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이 강점이다. 진안군과 협력한 '치유도시' AI 숏폼 콘텐츠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역 베이커리 기업과 연계한 K-베이커리 마이스터 양성,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 두바이 식품박람회 연계 K-푸드(Food) 확산 사업 등을 추진했다. AI 기반 문화콘텐츠와 지역산업 융합으로 청년 정주형 지역혁신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전주비전대 상징.◇전주비전대 “미래모빌리티 등 실무형 인재 양성”전주비전대학교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와 AI·DX융합기술, 스마트헬스케어, 휴먼라이프케어 분야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대표 분야는 전기차 정비 교육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친환경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운영하며 친환경차 정비 기술과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헬스케어 및 라이프케어 분야에서는 지역맞춤형 통합돌봄 인력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연계 교육과 성인학습자 대상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호원대 상징.◇호원대 “K-컬처 창의인재 양성”호원대학교는 K-컬처 기반 실무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혁신과 취·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전북형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문화예술 특성화 자산과 지역산업 수요를 연계한 실천형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군산 지역축제와 연계한 테마음악 제작·드론 융합 콘텐츠·로컬조리인재 양성 등 공연, 콘텐츠 제작, 지역축제, 문화관광, 창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K-컬처 특화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K-컬처를 엔진으로 한 취·창업 중심 인재양성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JST공유대학 상징.◇JST공유대학 “대학 간 협력 기반 지역혁신 확대”전북새만금텍(JST)공유대학은 정주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전북형 지산학 선순환 혁신 플랫폼'이다. 지역사회 및 산업체, 전북 지역 10개 참여대학이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밀착형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융합학부 및 대학원 특성화 트랙 과정을 운영중이다. 학생이 주도해 지역 기업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랩(Lab)을 운영하고 참여대학 통합 교육시스템인 시너지업(UP)플랫폼을 구축했다.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 초광역 협력과 미래산업 대응형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2026-06-12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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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08) 전북앵커센터, 지역대학과 함께 '행복한 전북' 만든다
[전북앵커사업] 전북앵커센터, 지역대학과 함께 '행복한 전북' 만든다전북앵커센터는 '함께 성장! 함께 성공! 모두가 행복한 전북'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총 4개 사업 트랙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연차평가 간담회 모습.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는 대학에 재정을 지원해 인재양성·연구개발(R&D)·지역현안 해결 등의 프로젝트로 지역을 혁신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사업을 관리하는 센터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테크노파크 부설기관으로 '전북앵커센터(센터장 채수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전북앵커센터는 '함께 성장! 함께 성공! 모두가 행복한 전북'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크게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생명·전환 산업 혁신' △인재 수요 적시 대응을 위한 '지역 주력산업 성장' △정주 환경 조성과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한 '평생교육 가치 확산' △'동행 협력 지역 발전'이라는 총 4개 사업 트랙을 수립했다.앵커사업의 처음 이름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였다. RISE는 기존 대학재정지원사업인 지역혁신(RIS), 산학협력(LINC3.0), 전문직업교육(HiVE), 평생교육(LiFE) 사업을 통합해 운영해 온 사업으로 기존 틀을 유지하는 면에서 공급자 중심 운영이 되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교육부는 올해 RISE를 앵커로 재구조화하면서 공급자 중심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학생·기업 등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 공급자는 R&D나 인력양성을 실행하는 대학이고, 수요자는 사업 열매의 수혜자인 지역과 산업이다. 광역 또는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단위 사업을 추진해 지역 간 행정 칸막이를 넘어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도다.전북앵커사업 참여대학의 모범진척사례 발표 모습.전북앵커센터는 이러한 전환이 각종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하던 RISE 사업이 수요자를 생각하는 앵커 사업으로 변화함으로써 지역산업의 전환을 잘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진화해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4개 트랙을 구성하는 과제를 선정·운영할 때 '공급자(대학) 뿐만 아니라 수요자(학생·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했다. 첫 번째 전략은 대표 과제 확대다. 처음에는 창업지원을 위한 'JB-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1개 과제만 대표 과제로 삼았으나 R&D 과제인 'JB-RISE 연구 클러스터 구축', 인재양성 과제인 '주력산업 밀착형 인재양성' 등 2개를 대표 과제로 확대했다.특히 개별 사업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혁신생태계 완성을 위해 R&D에서 인재양성, 창업으로 이어지는 '통합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3개 핵심과제의 상호 보완적 역할로 통합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전북앵커센터 총 4개 사업 트랙 개요.지난 1년간 센터는 사업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전북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계,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와 컨설팅을 추진했다. 사업 공모 단계부터 대학별 특성과 지역 수요를 함께 검토해 사업 구조를 조정했다. 단위 사업 간 중복을 최소화하면서 연계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를 지원했다.사업관리 방식에서도 기존 재정지원사업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대학이 계획한 사업을 단순 집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상시 점검과 컨설팅을 병행하고, 성과 창출 가능성을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운영했다. 대학별 사업 성과가 개별 실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산업과 일자리,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센터는 기반 조성에 걸맞은 모범 진척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대학 간 사업 수행 방식 또는 애로사항 공유로 서로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1차년도 평가를 실적보다 진척도를 중심으로 평가해 앞으로를 위해 다듬는 과정으로 삼았다.채수찬 전북앵커센터장은 “지역혁신은 대학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들어야 하는 변화”라며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과정과 R&D 기능의 정합성을 제고해 지역과 대학 혁신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전북테크노파크 로고.
2026-06-12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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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07) 전북 라이즈(RISE), 1년차 평가절차 돌입… “사업 진척도 꼼꼼히 살핀다”
대학 특성 고려한 3개 그룹화… 형평성‧공정성 확보평가 등급별 예산 조정… S등급 증액‧D등급 감액보고서 작성‧제출 간소화… 증빙자료 하나의 파일 통합전북RISE 전담기관인 전북RISE센터가 1년 차 연차평가 절차에 착수했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교육부의 앵커 개편 속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2년 차를 맞아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위한 ‘1차연도 연차평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평가 국면에 돌입했다. 이번 평가는 라이즈 도입 초기 대학들의 이행 수준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배분하는 강력한 환류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지역대학 혁신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공급자 위주 탈피… ‘진척도 기반’ 성과관리 도입 = 7일 전북RISE 추진 전담기관인 전북RISE센터에 따르면 이번 연차평가는 단년도 성과 비교 또는 대학 간 서열화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추진된다. 대신 중장기 성과 달성을 위한 대학별 ‘이행 경로’를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대학이 수립한 혁신 모델이 지역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는지, 실제 실행 단계에서 당초 계획한 대로 진척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 사업의 합리적 조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특히 RISE가 기존 교육부 주도에서 지자체 주도로 전환된 만큼, 대학별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의 목표 달성 여부를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과 지표 달성도 뿐만 아니라 대학의 성과확산 노력과 컨설팅 반영도 등 질적 지표를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평가대상은 현재 전북RISE를 수행 중인 도내 15개 대학이다. 전북자치도는 대학의 규모와 기능, 사업비 규모에 따른 형평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유사한 조건을 가진 대학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이에 따라 A그룹에는 국립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등이, B그룹은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 각각 5개교로 구성됐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C그룹에는 군산간호대, 예수대, 전주교육대, 전주기전대 등 4개교가 포함됐다. JST공유대학은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로 평가한다.평가기준으로 △성과지표 달성도 △사업 추진체계 △예산 집행‧관리의 적정성 △성과확산 노력 △컨설팅 반영 노력도 △2차년도 사업계획 적정성 등이 제시됐다. 특히 ‘컨설팅 반영 노력도’와 ‘2차년도 사업계획 적정성’ 등은 전북RISE 평가만의 특화된 항목으로,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평가된다.평가위원 구성 측면에선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앞서 한국연구재단 중앙RISE센터에서 제공한 전문가 명단을 활용해 평가 위원의 50% 이상을 위촉함으로써 지역 내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고 전문적인 안목을 가진 외부 전문가의 시각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5대 영역 종합 진단… 정성평가 비중 높아 = 평가 배점은 총 1,00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정량적 수치보다는 사업의 질적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한 정성평가(850점)에 무게를 실었다.세부 영역별로는 우선 ‘대학 종합 성과 진단’을 통해 대학이 설정한 RISE사업의 비전과 목표가 전북자치도의 지역 발전 전략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살핀다. 이 과정에서 총장을 중심으로 한 대학 내 협력체계와 전담 조직의 역량, 행‧재정적 지원의 적정성 등을 정성적으로 진단한다. 특히 ‘RISE 지표 달성’ 영역에서는 대학혁신이 실제 지역 산업 기여로 이어지는지를 점검한다. 대학별 특성화 전략이 지역 위기 대응에 얼마나 유효한지, 그리고 정성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이 타당한지가 핵심 평가 요소다.아울러 ‘성과 관리 및 연계’ 지표 점검을 통해 기존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성과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고도화했는지, 컨설팅 내용을 어떻게 피드백해 성과관리체계에 반영했는지 등을 평가한다.이어 ‘사업 진척도 검토’ 영역은 사업 추진 과정의 적절성과 결과물의 질적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계획 대비 일정 준수 여부와 공용 인프라 활용 실적, 성과물의 실제 활용성과 질적 우수성을 판단하는 추진 실적 우수성 등을 종합 측정한다. 마지막으로 ‘집행 실적’은 e나라도움 시스템의 실집행률을 기준으로 정량 평가해 예산 운영의 건전성을 확인한다.평가 결과는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단계로 분류되며, 이는 차년도 지원 예산 규모와 직결된다. S등급 대학은 축소 재원의 50%를 증액 지원받는 인센티브를 부여받지만, 하위 등급인 C등급과 D등급 대학은 각각 당해연도 총사업비의 5%와 10%를 감액 조치한다. A등급은 축소 재원의 30%를 증액 지원받으며, B등급은 변동 없이 기존 사업비를 유지한다. 다만 사업비 조율은 ‘그룹 내’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이러한 차등 배분 방식은 대학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조정을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전북RISE 1차연도 연차평가는 이달 중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5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사업 진척도에 대한 서면 검토가 이뤄지며, 15일부터 17일까지는 비대면 질의응답(Zoom)을 포함한 대학별 종합평가가 진행된다.평가결과 공개 이후 대학은 결과 통보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 전북RISE센터는 14일 이내에 이를 검토해 재심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결과는 전북RISE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학 현장 혼선 방지 위한 FAQ 제공 = 전북RISE센터는 대학 현장의 원활한 평가 준비를 위해 세부 행정 지침을 담은 FAQ도 안내했다. 우선 예산 집행 계획 작성 시, 연차별 사업비 구성은 대학과 참여기관을 포함한 전체 예산을 기준으로 작성해야 하며, 이월금 집행 내역은 주관대학 분에 한해 기재해야 한다. 협의체 교부금의 경우 ‘협의체 교부금 항목’에 일괄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보고서 제출 방식도 간소화된다. 종합연차보고서와 개별과제 연차보고서의 증빙자료는 각각 별도로 만들지 않고 하나의 파일로 통합해 제출해야 하며, 이는 사업계획서 증빙자료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증빙자료 작성 시 심의‧의결을 진행한 기구(성과관리위원회 등)와 심의 내용(예산 변경 등)을 명확히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성과지표 관리의 경우, 지자체 및 대학 정량지표는 반드시 RISE 성과관리시스템에 입력해야 하지만, 핵심성과지표의 실적 등록은 추후 별도 요청이 있을 때까지 유예된다. 또한 실적 입력 마감 기한 이후에는 시스템 등록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마지막으로 지자체 자율지표 기재 시, 개별과제 보고서에는 해당 과제에서 실제 달성한 실적을 적고, 종합보고서에는 대학 전체의 실적 합계를 기입해야 한다. 만약 과제별 실적 구분이 모호한 경우에는 대략적인 수치를 기입하되, 그 사유를 반드시 명시해야 실무적인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2026-05-27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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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24) [특별 기고] RISE에서 ‘앵커’로 전환되는 지역대학 지원사업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경제학자‧전 카이스트 교수)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새 정부는 현재의 광역 시‧도들을 묶어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여기에 3개 특별자치도를 더해 5극3특 체제로 행정구역을 통합해 나간다는 방향을 정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들이 소관 사업들을 이런 방향에 맞춰 만들어 가고 있다. 교육부도 지역대학 관련 사업들을 재구성하고 있다.필자가 관여하고 있는 RISE 사업도 재편된다. RISE는 교육부의 대학지원사업 몇 개를 묶어 광역 시‧도에 예산을 내려보내 대학을 지원하되,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작년에 시작돼 5년 동안 진행될 개별사업과 과제들에 필요한 예산이 각 대학에 배정됐는데, 1년 만에 개편되면서 이름도 ‘앵커’로 바뀌게 됐다. 일선 대학에서는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는 것이라 한다. 공급자는 연구개발이나 인력양성을 실행하는 대학이고, 수요자는 사업 열매의 수혜자인 지역과 기업이다. 경제학자인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공급자 중심이니 수요자 중심이니 하는 말 자체가 어색하다. 공급과 수요는 가위의 양날과 같아서 둘이 만나야 무슨 일이든 이뤄지기 때문이다.그동안 교육부는 RISE가 ‘대학지원체계’임을 강조하며 잘하는 대학을 더 지원하고, 못 하는 대학을 덜 지원하는 체계라고 설명해 왔다. 그런데 앵커로 전환되면서 인재양성 등으로 지역성장에 기여가 큰 사업을 더 지원하고, 그렇지 못한 사업은 구조조정하는, 이른바 ‘사업지원체계’로 틀이 바뀌는 것으로 읽힌다. 이 사업의 본질은 원래부터 공급자인 대학이 수요처인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사업을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대학은 부실을 피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지역은 소멸을 피하고 성장하는 게 목표다.필자가 거주하는 전북지역의 경우, 지역발전 관련 가장 큰 현안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투자다. 중앙정부와 전북도 모두 투자 성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리실 중심으로 각 부처들이 움직이고 있고, 교육부도 앵커 사업 재편을 통해 여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투자에 수반되는 인력을 대학들이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런데 이는 생각보다 간단치 않은 일이다.앵커 사업의 경우 다년도 사업으로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과제들이 있는데 중간에 중단시키고, 이를 재원으로 새로운 과제를 만들어내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새로운 재원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교육부가 내세웠던 사업들이 축소되는 판국이기 때문이다. 중앙부처들과 전북도가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계획이 마련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가장 큰 이유는 현대차그룹이 데이터센터, 로봇, 수소, 에너지 등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큰 그림은 제시했지만, 아직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인력양성 측면에서 생각해 보자. 언뜻 생각하면, 투자가 계획된 분야들에 대한 포괄적인 인력양성은 가능하다. 하지만 인구감소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역대학들에게는 여유가 없다. 취직이 연계되지 않으면 학생들을 유치하기 힘들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싶은데, 아직 어떤 회사가 만들어지고 어떤 공장이 지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교육과정을 만들기 힘들다. 지역대학들은 특정 기업과 계약을 맺어 채용이 보장된 계약학과를 만들고 싶겠지만, 기업으로서는 채산이 맞지 않으면 응할 이유가 없다.그럼에도 공급자 중심으로 운용되던 RISE 사업이 수요자를 생각하는 앵커 사업으로 전환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지역산업의 전환을 잘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진화해 갔으면 좋겠다.<한국대학신문>
2026-05-07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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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0) [지역 라이즈(RISE) 시그니처를 찾아서/전북도] 전북RISE, 대표과제 3개 재편… 연구개발‧산업인력양성‧창업 ‘3축’ 추진
기존 창업 단일 과제서 연구개발·산업인력양성까지 확대연구 클러스터 155억‧인재양성 100억‧창업 29억 등 배분4대 프로젝트 내 3개 대표과제 추진… 정주취업률 29% 목표“성과 판단 시점 일러… 라이즈, 중장기적 접근 바람직”[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대학 재정지원의 주도권이 기존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이양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정책이 본격적인 2년 차에 접어들며, 단순한 제도 안착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변곡점에 섰다. 본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지역의 명운을 걸고 수립한 라이즈 기본계획 가운데 지역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대학의 혁신을 견인할 ‘시그니처(핵심) 과제’에 주목한다.이에 지자체별 라이즈 핵심 과제가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지역 정주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 그리고 ‘지‧산‧학‧연 통합’의 실질적인 거버넌스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특히 각 지자체가 내세운 시그니처 과제는 해당 지역의 산업적 특수성과 대학의 역량이 결합된 고유한 ‘혁신 DNA’를 포함하고 있다. 본지는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이러한 시도들이 지역의 전략산업과 어떠한 연계 과정을 거쳐 성과를 내고 있는지 등에 대해 조명한다. 이를 통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전북RISE 추진 전담기관인 전북RISE센터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RISE의 대표과제를 기존 1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전북RISE 대표과제 예산은 기존 29억 원에서 284억 원으로 대폭 늘어난 가운데, 특히 대학 배분 사업비 836억 원 중 약 31%가 이들 과제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 개 핵심과제 축으로 ‘지역혁신 통합 모델’ 구축에 방점 = 전북자치도가 새로이 재편한 대표과제는 ‘JB-RISE 연구 클러스터 구축’, ‘주력산업 밀착형 인재양성’, ‘JB-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등이다. 이는 개별 사업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혁신생태계 완성을 위해 연구개발에서 인재양성, 창업으로 이어지는 ‘통합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세 개 핵심과제의 상호 보완적 역할을 통한 통합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선정됐다.전북RISE센터 관계자는 본지에 “기술혁신-인재양성-창업의 3단계 연계 구조를 바탕으로 기존 대표과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과 개별과제를 발굴‧연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상호 보완적 역할을 통해 통합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대표 과제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전북형 라이즈는 △생명‧전환사업 혁신(JB-SPARK) △지역 주력산업 성장(JB-ROOT) △평생교육 가치 확산(JB-EverLearn)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등 4대 프로젝트와 13개 단위과제로 구성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체계 내 대표과제를 확대하고, 핵심 분야에 예산과 기능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재구조화했다.이번 재편은 교육부 중간‧종합평가에 대응한 공통성과지표 관리, 인센티브와 공모 잔액의 전략적 배분, 대표과제 간 연계성 확보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일반대학 중심 ‘지역특화 산업 분야 연구개발’과 전문대학 중심 ‘산업맞춤형 인력양성’ 과제가 시그니처 과제로 추가되면서 대표과제가 3개 축으로 굳어지면서, 이를 통해 연구개발에서 인재양성, 창업으로 이어지는 ‘연속적 통합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JB-RISE 연구 클러스터 구축’ 과제 추진… 지역혁신 및 중소기업 지원 방점 = 3개 대표과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JB-RISE 연구 클러스터 구축’이다. 2025년 예산은 155억 원으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함께 참여한다.해당 과제는 지역혁신과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대학 중심 연구소를 육성하고, 전북도 내 기업‧기업연구소‧지역혁신기관‧지역대학 간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학이 지역 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수요 기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추진 배경으론 전북의 이공계 박사 졸업생 규모는 전국 상위권이지만 도내 정착률이 낮아 결과적으로 지역 내 연구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반영됐다. 연구개발특구 확대와 전북형 산학연계 프로그램 추진, 도내 55개 혁신기관‧연구기관‧대학이 보유한 기술‧인력‧인프라를 사업화와 연결할 필요성도 제시됐다.세부적으로는 대학-기업-지역혁신기관 공동연구소 운영,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이 포함된다. 전북 앵커기업 또는 기업연구소와 지역혁신기관, 지역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출연연, 지자체가 기업 수요와 투자 기반 연구개발을 공동 수행해 혁신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구조다.아울러 지역산업과 기업이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 수행, 대학별 특성화 영역 중심 프로젝트 지원, 석‧박사급 인력양성,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도 병행한다.이 핵심과제는 전북자치도의 ‘생명경제 정책’과도 맞물린다. 전북은 ‘2025~2034년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을 통해 8대 특화산업 기반의 지역경제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 단위 최상위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국공립연구소 집적을 연구 클러스터 구축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전북자치도는 이러한 국공립연구소의 첨단 기술력과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 및 교육역량, 기업의 사업화 경험 등이 연계될 경우 지역 특화산업 맞춤형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성 높은 인재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해당 과제를 통해 연구성과의 지역 내 순환구조를 정착시키고 지역혁신을 위한 핵심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전북 RISE 기본계획 개요표 (자료=전북RISE센터)■ ‘주력산업 밀착형 인재양성’ 과제… 전문대 중심 현장실무형 인력양성 = 두 번째 대표과제는 ‘주력산업 밀착형 인재양성’이다. 2025년 예산은 100억 원 규모로, 지역 전문대학이 추진 주체를 맡는다.이 과제는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전북자치도의 좋은 일자리 확충 정책과 연계해 대학이 권역별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길러 지역 취업률을 높이는 구조다.사업 배경에는 청년 이탈, 현장 생산인력 중심의 인력 미스매치, 5대 권역별 주력산업과 대학 특성화 연계 필요성이 놓여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기준 전북자치도 내 기업의 미충원 인원은 3,325명, 부족 인원은 1만3,45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산업 현장의 인력 공백을 대학 교육과 직접 연결해 대응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세부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지‧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 친화형 교육환경 공간 구축, 주력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통한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 재직자 교육과 학생 참여형 연구개발 과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지‧산‧학‧연 동반성장 공유‧협업 프로그램도 추진된다.전문대학과 폴리텍 연계도 이 과제에 포함됐다. 전주비전대와 폴리텍이 교육시설을 활용해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협업을 통해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내용이다. 전북 라이즈는 해당 과제를 전주‧익산‧정읍‧김제 등 4개 시‧군의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정책과도 연계해 유아부터 대학, 산업 현장까지 이어지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JB-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추진… “대학 창업생태계 조성” = 세 번째 대표과제는 ‘JB-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이다. 이는 전북 라이즈가 당초 단독 시그니처 과제로 설정했던 창업지원사업으로, 2025년 예산은 29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 모두 참여하며 추진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다.이 과제의 목표는 대학 창업‧창직 생태계 구축을 통한 청년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전북자치도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벤처투자 연계를 통한 대학 창업 유지율 제고다. 청년 인구 유출, 창업‧벤처펀드 조성 필요성, 기술기반 창업 증가, 청년 창업농과 청년 스마트팜 확대 정책 등이 추진 배경으로 반영됐다.전북 라이즈는 전북 혁신펀드 1조 원 조성,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 2곳에서 4곳 확대,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가 2022년 4,828개에서 2023년 5,040개로 증가한 점 등을 토대로 대학의 연구성과와 창업 지원 기능, 투자 연계를 묶는 창업생태계 조성 방향을 잡았다.구체적으로 창업 교육과정 개발‧운영, 창업 인프라 구축, 후속 성장 지원이 추진된다. 창업 교육과정 운영과 제도 개선, 대학 기술혁신 창업 활성화, 창업‧창직 경진대회와 인센티브를 통한 창업문화 확산이 포함됐다. 대학 내 기존 창업보육시설 개선, 공동창업 공간 조성, 창업보육센터 졸업 이후 성장보육공간 지원, 전북 창업‧벤처펀드 투자 연계, 컨설팅‧기술진단‧마케팅 지원 등도 이뤄진다.전북의 대표과제 재편은 4대 프로젝트·13개 단위과제 안에서 연구개발, 인재양성, 창업을 각각 독립된 축으로 배치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연구 클러스터 155억 원, 주력산업 인재양성 100억 원, 스타트업 캠퍼스 29억 원으로 대표과제를 구성해 대학이 지역 산업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구조를 만들었다.이러한 체계를 토대로 전북RISE는 단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의 핵심과제 관련 전반적인 성과 판단을 강조하고 있다.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그니처 과제는 1~2년 안에 성과를 단정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최소 3~5년에 걸친 시간 축에서 과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이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즈가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열매의 개수만 따지듯 성과를 재단하면 방향이 왜곡될 수 있다”며 “지금은 열매를 세는 단계가 아니라 나무를 제대로 키우는 단계”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열린 '2025 전북RISE 모범진척사례 공유회' 행사 장면. (사진=전북RISE센터)한편, 전북자치도는 2026년도 라이즈 추진 과정에서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과정과 연구개발 기능의 정합성을 제고해 지역과 대학 혁신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의 새만금산업단지 9조 원 투자, 현대로템의 무주 3,000억 원 투자, 에스시디디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41억 원 투자 등 신규 기업투자와도 연계해 산업 수요를 RISE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2026-04-15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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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3) 전북RISE센터, '전북RISE사업 연차평가 간담회' 개최…“2차년도 도약 준비”
전북 RISE사업 1차년도 평가를 앞두고, 대학과 사업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전북특별자치도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전담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부설 JB지산학협력단(전북 RISE센터·센터장 채수찬)은 3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전북 RISE사업 연차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전북 RISE사업은 도내 산업 고도화와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 거점인 전북테크노파크가 그간 쌓아온 기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과 대학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전북RISE사업 연차평가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호식 전북자치도 교육협력과장,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을 비롯해 13개 참여대학, 학생, 주민, 시·군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한 홍보영상 시청 △전북 RISE 연차평가 계획(안) 설명 △전북 RISE 사업 추진현황 및 2026년 추진방향 안내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다.전북 RISE센터는 단년도 성과만으로 RISE 사업의 성과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연차평가는 1차년도의 성과를 진단하고 2차연도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차평가를 통한 단순 서열화를 지양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환류 체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에서는 2차년도 사업 추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전북RISE센터는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여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은 “RISE 사업은 대학만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 혁신의 토양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며, “이번 평가가 대학들에게는 스스로의 방향을 점검하고, 우리에게는 더 나은 지원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채 단장은 “각 대학이 뿌린 성과들이 흩어지지 않고, 전북이라는 하나의 큰 혁신의 숲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RISE사업은 대학을 지역 혁신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으로 202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전북RISE센터는 전북 지역 대학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2026-04-15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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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11) 전북도, 대학·산업 동반성장 본격 행보
전북도, 대학·산업 동반성장 본격 행보전북 RISE 위원회 개최…2026년 시행계획 심의[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학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전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2년 차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도는 전북대학교에서 공동위원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도내 대학 총장, 혁신기관, 산업계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전북 라이즈(RISE)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위원회에서는 정부의 교육 개편 방안에 발맞춘 △전북 라이즈(RISE) 기본계획 변경안 △2026년 라이즈(RISE) 시행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라이즈(RISE) 도입 2년 차를 맞는 전북자치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기존 개별 과제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인재양성·취업·정주를 포괄하는 종합적 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대학별 사업 운영의 칸막이를 줄이고 대학 발전 전략과 지역 산업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또한 정부의 라이즈(RISE) 개편 방안에 따라 ‘5극3특’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대학 산학협력단지 조성사업과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육성 등 5개 신규 통합사업을 기존 전북 라이즈(RISE)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JST공유대학을 ‘초광역 공유대학’으로 연계 발전시켜 지역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과 인프라 공유를 확대해 대학 경쟁력과 지역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라이즈(RISE) 참여 주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도 개편된다. 기존 최고 의결기구인 ‘전북라이즈(RISE)위원회’ 산하에 분과위원회와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도는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도내 14개 대학과 함께 △생명·전환산업 혁신 △지역 주력산업 성장 △평생교육 가치 확산 △동행협력 지역발전 등 4대 프로젝트, 15개 단위 과제를 지속 추진한다.특히 올해는 2025년 대학별 사업 실적을 자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 차등 지원 등 환류 체계와 연계해 성과 중심의 사업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문성철 교육협력국장은 “전북 라이즈(RISE) 사업은 대학 경쟁력이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라며 “대학과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2026-03-12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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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4) [권역별 라이즈(RISE)센터장 릴레이 인터뷰⑰] 채수찬 전북RISE센터장 “초광역 라이즈, 거버넌스 아닌 ‘사업적’ 접근 바람직”
생명산업 육성 등 전북특별자치도 8대 전략산업 연계 추진라이즈 체계 내 시류‧현장 급변… 흐름 맞춰 전략사업 재배치‘메가-링크 허브 구축’ 과제 공모… 초광역 아닌 ‘초지역’ 돼야목표와 수단 괴리 최소화… 자율지표 개발 등 시스템 구축 먼저[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날로 심화하는 지역소멸 우려에 대응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RISE, 이하 라이즈)’가 지난해 본격 시행된 가운데, 최일선 실무 현장에서 지자체와 대학 간 가교역할을 하는 지역 라이즈센터의 성공적인 정착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라이즈는 기존 중앙 중심이 아닌 지자체와 지역대학·기업 등 지역사회 전체가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라이즈 추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지역라이즈센터는 지역대학 및 산업체, 기업과의 협력·지원사업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수행·조정하는 등 중요한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이에 본지는 권역별 주요 라이즈센터의 센터장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 지역별 라이즈의 추진 현황 및 문제점, 지원전략 등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대규모 국가사업 정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올바른 방향 제시를 도모하고자 한다. <편집자주>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이 본지 인터뷰 뒤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영식 기자)전북특별자치도는 라이즈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지난해 본격 시행을 통해 서서히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전라북도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면서 지역 전략산업으로 내건 8대 특화산업에 대한 인재 양성을 라이즈와 연계하며 추진 중이다.현재 전북형 라이즈에는 지역대학 14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전북도가 지난해 3월 라이즈 공모를 실시한 결과, 이들 14개 대학에서 218개 과제, 총 1,475억 원을 신청했다. 이에 전북라이즈센터는 그 다음달인 4월 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127개 과제, 758억 원을 선정했다. 공모 외 지정과제인 JST공유대학(75억 원)까지 총 833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전북도는 라이즈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하다. 앞서 전북도는 5년간 라이즈 추진을 통해 구체적 수치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특히 지역대학 졸업자들의 정주 취업률을 현재 26.6%에서 오는 2029년까지 29%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출발점으로 전북의 인구, 경제, 산업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복안이다.전북RISE 전담기관인 전북RISE센터의 수장 채수찬 센터장은 지난해 2월 부임한 뒤 라이즈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인 ‘시스템’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이즈 생태계 지수 독자 개발, 지역대학 연구기술 및 기업 DB 구축 등 탄탄한 인프라 조성만이 지역 정주율 등 라이즈의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본지 취재진은 지난 6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RISE센터를 찾아 채 센터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북RISE센터 소개 및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업무내용, 현황 등에 대한 개괄적 설명 부탁드린다.“전북RISE센터는 ‘함께 성장! 함께 성공! 모두가 행복한 전북’이라는 비전으로 재단법인 전북테크노파크 내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 현재 전북RISE센터는 ‘기획’과 ‘사업운영’ 기능을 중심으로 2본부‧5부(팀) 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센터장을 포함해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다.기획을 담당하는 ‘혁신운영본부(운영지원부‧혁신기획부)’는 RISE 플랫폼 관리, 전북특별자치도 및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한 정책‧계획 수립, 산업별 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그리고 사업운영을 담당하는 ‘사업관리본부(사업1부‧사업2부‧전략사업부)’에서는 RISE 사업 공모‧선정‧관리 등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하며, 사업 컨설팅, 범부처 및 초광역 연계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센터의 이러한 조직체계는 최근인 1월 초, 기존 1국‧1본부‧4부(팀)에서 개편된 내용으로, RISE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 역할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개편했다. 전북RISE센터는 점차 더 전문적이고, 활력 있는 기관이 돼 지역‧산업‧대학이 원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올해 라이즈가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5년간의 방향성을 제공하는 ‘라이즈 5개년 기본‧시행계획’의 중요도는 매우 크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라이즈인 만큼, 수립 과정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의견수렴 절차 등 전북라이즈센터만의 소통 상황은 어땠는지 궁금하다.“저는 2025년 2월 전북RISE센터에 부임했다. 부임했을 당시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은 이미 수립된 상태였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의 의견수렴 절차는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 분과별 실무단을 운영하고 산업계와 관련 지자체,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 및 간담회를 운영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부임 이후 직접적으로 사업에 대해 소통하기 시작한 부분은 공모 부분이다. 전북RISE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수행되길 바랐고, 그 방향성을 우선 대학 RISE사업단장들을 만나 전달했다. 이후 RISE에 참여 가능한 각 대학을 하나씩 방문해 대학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RISE 사업이 가고자 하는 지향점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은 라이즈 목표와 수단 간 발생하는 상당한 괴리를 촘촘한 시스템 마련을 통해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진=김영식 기자)- 지역소멸 우려 전반에 대응하는 RISE인 만큼, 지역 전체와 연계하는 거버넌스 구축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라이즈위원회 등 전북권 라이즈 거버넌스 구축 과정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전반적 설명도 듣고 싶다.“지자체가 전북RISE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앞선 RISE 운영성과 평가에서 지방비 매칭 우수 분야로 국비 인센티브 54억 원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전북도RISE위원회도 도지사와 총장 1인의 공동위원장 포함, 지‧산‧학‧연 다양한 분야의 위원 총 20명으로 구성해 주요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성과관리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단위사업‧개별과제 진행, 그리고 각 대학의 전체 사업 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차원에서는 산업별 협의체를 구성해 전북의 특화 분야 산업계의 현장 소리를 반영, 라이즈가 대학 교육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 지역 전체에 골고루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각 대학에서도 위원회 형태의 거버넌스 체계와 컨소시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북형 라이즈의 차별점이나 특성에 대해 기본‧시행계획을 토대로 설명 부탁드린다.“전북RISE의 기본계획에서는 지역 연구를 통해 발굴된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크게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생명‧전환사업 혁신’, 인재수요 적시 대응을 위한 ‘지역 주력산업 성장’, 정주 환경 조성과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한 ‘평생교육 가치 확산’, ‘동행 협력 지역 발전’을 큰 틀로 두고 프로젝트를 4개로 구성했다.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트랙(Track)’이라고 명명했고, 그 트랙을 구성하는 단위과제들을 과제 성격에 따라 한 묶음으로 운영해야 효과적인 과제는 ‘단위 사업’, 그리고 R&D 등 자율성이 있을 때 효과적인 과제는 ‘개별과제’로 각각 구분해 선정‧운영하고 있다.센터에서는 각 단위사업과 개별과제들이 결과적으로는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팅을 통해 지원해 나가고 있다. 첫 번째 단계가 ‘시그니처 사업의 확장’이었다.작년 초 1차 공모를 준비할 당시에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창업 지원 과제인 ‘JB-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과제를 단독 시그니처 사업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기술혁신(연구개발)-지역특화 인재양성(교육)-산업계 전파(창업) 등 선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 지역특화 산업 분야 연구개발 사업과 전문대학교의 산업 맞춤 인력양성 사업을 추가 시그니처 과제로 선정해 2차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2차 공모까지 진행한 결과 총 4개 트랙에 152개 사업‧과제가 전북RISE로 추진 중이다.현재 전북RISE센터는 교육부 지표와 별개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자체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정주율과 취업률 등 주요 지표의 가중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센터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벤치마킹도 진행 중이다. 해당 지표가 정착되면 다른 지역 지자체에서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이런 지표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우리 지역이 앞장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지표는 단순한 수치 외에, 지역 인구 유출뿐 아니라 유입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수도권, 기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외에 실리콘밸리 등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특히 지방 소멸을 막는다는 목표 아래, 매력적인 지역으로 유입 인구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해외 유학생 유치 및 정착 지원 역시 중요하지만, 제도적 제약이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은 중장년층 유입률이 전국 2위로, 평생교육 등을 통해 이들의 인생 후반전을 지원하는 방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지표와 전략 수립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사실 지자체 자율지표는 지금까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전북의 경우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핵심 지표가 존재하지만, 자율지표는 상위 정책 지표와 세부 단위과제 지표 사이에서 대학과 지역이 어떻게 상호 기여하는지 구체적으로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즈는 인구 증가나 경제 성장을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성장 수치보다는 대학 경쟁력 강화, 지역 산업에 대한 기여, 기업 유치 등과 같은 활동에서 ‘브릿지’ 즉 다리 역할을 얼마나 했는지를 평가할 지표가 필요하다.이를 위해 자율지표는 지역 내 대학이 지식산업 시대의 중요한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지역이 대학을 육성하고 동시에 지방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상호 협력 구조를 반영해야 한다. 기존에 연계된 여러 사업들을 통합하는 가운데, 자율지표는 RISE 체계 내 대학과 지역 산업, 기업 간 실질적 연결 고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실제 RISE는 기존 사업들을 통합한 형태로 시작됐다. 그러나 향후 성과를 정확히 평가하려면 기존보다 고도화된 평가지표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인구 및 정주 취업률과 같은 지표는 현재 미흡한 상태다. 올해는 사업 초기 단계로 일부 성과만 평가했지만, 2년 차부터는 더욱 엄격한 평가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5년 후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지표를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대학별로 졸업생의 지역 잔류나 취업 현황을 보면, 단순히 지역에 머무르는 것 이상으로 우수 기업 취업과 같은 질적 성과도 중요하다. 이를테면 전북대 졸업생이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경우가 다른 지역 중소기업 취업보다 지역 발전에 더 긍정적이다. 일반대와 전문대 간에도 취업 및 잔류 양상이 다르므로, 지표 설계 시 이러한 점을 반영해 맞춤형 평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역 RISE센터는 특히 지자체와 지역대학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산학연협력 EXPO 개최 등 성과 확산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현재 기초지자체-대학과의 과제 추진, 또는 RISE 관련 지역대학 성과 중 주목할 만한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면.“흔히 우수 사례, 우수 성과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성과적 측면보다는 진척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전북RISE센터는 그동안 성과관리 협의체를 통해 컨설팅을 세 차례 진행했다. 사업의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다뤘던 컨설팅을 통해 과제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사업 진척도 모범사례를 선정해 ‘2025 전북 RISE 모범진척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모범진척사례는 총 4개 분야(인재양성‧연구개발‧평생교육‧지역현안), 7개 사례가 과제 책임자 발표를 통해 공유됐다.공유된 사례로는 인재양성 분야에 △(원광대학교) 웰니스 삼(자연‧몸‧마음)‧삶 문화 인재 양성사업 △(원광보건대학교) 라이프 케어 서비스 양성 과정이, 연구개발 분야에 △(전북대학교)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생산 시스템 개발 및 그린바이오 신산업 연구 클러스터 구축 △(전북대학교) ROA어레이타입 기반 상용 수소전기버스의 탑승객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과제 등을 꼽을 수 있다.또한 평생교육분야에는 △(군산간호대학교)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거점 구축 △(우석대학교) WIN-Everlearn 미래융합대학 학사체계 고도화가, 지역현안 분야에는 △(국립군산대학교) 군산형 수산식품&대두 부산물 리빙랩 프로젝트 등이 각각 공유됐다.이 외에도 뉴스레터 발간이나 기타 성과 확산 방안들을 활용해 전북지역 대학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은 본지 기획 '권역별 라이즈센터장 릴레이 인터뷰'에 동참, 최근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는 초광역 라이즈 사안과 관련해 거버넌스보다 사업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사진=김영식 기자)- 라이즈는 지역기업과 협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전북자치도 산업 현황 및 전략산업, 이와 연계한 라이즈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특히 지역기업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전북은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되면서 수립한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종합계획’에서 8대 특화 산업군을 정한 바 있다. 생명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농생명 △의생명 △청정에너지 △생명서비스 웰니스 산업을 비롯해 전환산업 진흥을 목표로 한 △첨단소재 융복합화 △모빌리티 미래화 △문화관광 글로벌화 △디지털 ICT 산업이 여기에 포함된다.현재는 해당 산업군을 기준으로 RISE 공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임에도 시류와 현장은 또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흐름에 맞게 전략사업을 배치해야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전북RISE센터에서는 전북 RISE에 적합한 전략사업을 재편성하고, 그 기준에 따라 산업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자 한다.산업별 협의체는 지역의 산업계, 즉 지역기업들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하는 협의체로 구성해 RISE의 신규 어젠다 또는 신규 사업 발굴 시 산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처음 시행되는 국가적 정책인 만큼, 라이즈 추진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있다면.“RISE의 방향성은 분명 옳다. 하지만 현재 목표와 수단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 교육부, 지자체, 그리고 대학이 협력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산학협력처럼 지역혁신과 산업 발전을 위한 목표는 확실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수단과 성과 지표는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현재 지자체 성과 지표는 인구 증가, 경제 성장, 학생 이수율과 같은 ‘결과’ 중심으로만 측정되고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과정’에 대한 지표가 부족하다. 예산과 성과를 연결하는 산출식 중에는 예를 들어 학생 수 증가율을 예산으로 나누는 방식처럼 현실적인 의미가 불분명한 부분도 있다.이처럼 새롭게 시작된 정책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과 지표 체계가 미비한 점이 문제라는 생각이다. 이는 RISE 전반에 걸친 구조적 과제로, 단순히 일부 지표나 사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부터 이 괴리를 최소화하고 체계를 완성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이에 전북은 앞서 언급한 대로 지자체 자율지표 개발과 더불어 바이오 분야 연구자 데이터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은 지역혁신 모델로 꼽을 수 있으며,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의 적극적이고 선도적 노력이 지역 발전과 산학협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대기업과 협업은 일정 부분 이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 협력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전문대학은 산업 현장 인력 공급에 적합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4년제의 경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협업 경험이 부족하다. 이러한 인식과 문화의 차이는 단기간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RISE 추진 과정에서 세 차례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하며, 단위 사업의 목표 설정부터 대학별 경쟁력 향상까지 점검해 왔다. 초기에는 교수와 기업 간 역할 분담이 불명확해 혼란이 있었으나, 점차 회의와 현장 소통을 통해 개선 방안이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협력 체계의 실질적 개선과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또한 산학협력은 지역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방향이지만, 문화와 시스템 변화가 필요해 하루아침에 이뤄지기 어렵다. 현재 지역기업과 대학 간 협력은 정보 부족과 인식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보인다. 대학 입장에선 어떤 기업이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이에 전북RISE센터는 현재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별 연구 과제 현황 등 세부 데이터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신에 필요한 연구자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대학 교수진은 실질적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우리는 학문 분야별 구분이 아닌, 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분야 중심으로 연구자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는 지역 혁신기관 등과 공유해 중복 작업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기업도 영어 버전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바이오 분야 데이터 구축을 마쳤으며, 인공지능(AI) 등 다른 전략산업 분야로 확장할 방향을 모색 중이다. 산학협력은 대학과 기업 간 문화적 간극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연계를 만드는 긴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다.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5년에서 10년 뒤를 내다본 중장기적 전략과 체계적인 인프라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은 라이즈 생태계 지수, 지자체 자율 지표 등 독자 개발을 통한 시스템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김영식 기자)- 교육부는 지자체와 대학에 대해 ‘동반자’·‘파트너’ 등 라이즈 지원자로서 역할만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 지자체, 지역대학 등 각각에 정책적 제언을 남긴다면. 특히 새 정부 들어 ‘라이즈2.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존 라이즈의 수정‧보완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짚어 주신다면.“교육부는 RISE 체계 내에서 전문인력 교육을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분한다. 일반대는 연구개발(R&D)과 석‧박사급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전문대는 산업 현장에 투입되는 기능 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평가 트랙과 예산 배분도 대학 유형별로 차별화돼 있다.전북RISE에서는 특히 전문대의 비중이 이전보다 증가했으며, 전문대가 당장의 단기적 성과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지역혁신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일반대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RISE가 전문대 사업으로만 국한되면, 근본적인 산업 변화와 기술 창업을 이끌기 어렵다.따라서 전문대는 이뤄진 혁신을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반면, 큰 틀에서 사회와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 주체는 일반대가 돼야 한다. 전북은 R&D 역량이 강한 만큼, 5년 후 지역 발전이라는 장기 목표를 위해 일반대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평가 체계가 설계돼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5극3특’을 중심으로 한 지역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최근 라이즈에서도 ‘초광역’ 연대 및 관련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북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전북RISE센터에서는 지난해 4월 1차 공모 결과 발생한 유보액과 인센티브 사업비를 활용해 그해 10월 2차 공모를 진행했다. 해당 공모에서는 초광역 연구개발 사업인 ‘메가-링크 허브(Mega-Link Hub) 구축’이라는 과제를 공모해 수행대학 총 5개교를 선정했다.해당 사업은 실행형과 기획형으로 나눠 결과 도출이 필요한 ‘지역현안 해결 분야’와 전략 수립이 필요한 ‘지역혁신 허브화’라는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모 접수대학은 타지역 소재 대학과의 컨소시엄을 필수로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점차 범부처‧초광역 연계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우리는 특정 인접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 어디서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초지역’ 전략을 지향한다. 수도권은 기업이 밀집해 있고, 지역에는 우수한 인재가 많지만, 기업 기반이 부족한 구조다. 따라서 지역 인재와 수도권 기업,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잇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요즘은 세계시장이 단일화된 만큼, 지역기업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지역 연계가 아니라, 전국적‧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인구 유출에만 집중하지 않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와 특히 중장년층의 지역 정착에 주목한다. 이를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단순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와 개인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에 양질의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앞서 전북RISE센터는 평생교육, 재직자 교육, 대학이 없는 시‧군 대상 프로그램 등 ‘트랙3’ 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각 대학이 자신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자체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여하는 방식이다. 대학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서로 벤치마킹하는 기회로 삼았다.특히 평생교육은 전통적 대학 교육과 달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교수의 업적 평가에 평생교육 실적을 반영하거나, 기존 전공과 중복되는 학점은 면제해 주는 등의 변화가 요구된다.하지만 단순히 대학별로 무작위 성과 발표만 반복하는 것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유사 분야나 사업별로 성과를 나누고 협력하는 구조가 더욱 효율적이다.최근 교육부가 추진하는 ‘초광역’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서, 전북도도 이에 발맞춰 앞으로 800억 원 규모의 큰 사업에서 최소 100억 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5개의 파일럿 과제가 선정됐으며,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의 대학과 기업, 연구소도 참여하고 있다.선정된 과제들은 농업용 모빌리티, 자율주행 차량, AI 기술, 세대별 AI 공감, 지역 문화 콘텐츠 영상화 등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전주대학교는 지역 영화 촬영지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는 부산‧광주‧청주 등 다른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초광역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이처럼 다양한 주제를 가진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초광역 라이즈’의 기틀을 마련하고, 더 큰 규모의 사업 예산 확보와 지역혁신으로 이어가려는 계획이다.특히 전북에서는 익산과 정읍을 중심으로 동물 의약품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포항 테크노파크와 포항공대 등과 협력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기관 중심의 사업 구조가 강해 기업 참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초광역’ 사업은 본질적으로 기업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과제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기업 중심의 초광역 과제 개발에 힘쓰며, 이를 위해 ‘메가-링크 허브 구축’ 등 파일럿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이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오른쪽)이 이번 인터뷰에서 본지 김준환 취재부국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영식 기자)- 마지막으로 센터장님 포부와 함께 2년 차를 맞은 전북라이즈센터 운영 관련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 들려주신다면.“저는 미국의 Rice 대학교, 서울대학교, KAIST에서의 교수 생활뿐 아니라 국회의원, 연구원 등 다양하게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연어가 바다와 강을 거쳐 다시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듯 고향으로 돌아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현직을 맡고 있다.처음 전북RISE센터 센터장직으로 부임해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RISE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데 지역 사람들이 과연 혁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느냐?’였다. 혁신에는 고통이 따른다. 하지만 그 순간이 두려워 기존에 해오던 대로 하게 되면 결국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전북 지역이 낙후된 배경에는 혁신을 향한 문화와 인식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점이 크게 작용한다. 단순히 나이나 인구 구조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역 내 전반적인 혁신 지향성 부족이 현실이다.라이즈가 이러한 지역 문화를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결국 혁신은 조직과 사회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어려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주민과 기관 모두가 혁신의 필요성과 가치를 체감하며, 동기 부여가 이뤄질 때 비로소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저는 전북RISE가 성공적으로 수행돼 예산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잘’하는 대학들에 확실히 보상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전북RISE를 벤치마킹하고 싶어하도록 만들고 싶다. 그 과정을 많은 응원과 격려로 바라봐 주시길 당부드린다.”<대담=김준환 취재부국장/ 정리‧사진=김영식 기자>
2026-02-20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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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9) [단독] “대학-기업 가교역할 충실히”… 전북라이즈(RISE)센터, ‘바이오 분야’ 스타트
지역 바이오 역량 한눈에… 기술정보 플랫폼 가동농식품·의약·의료기기·화학에너지 4대 분야 총망라기술성숙도(TRL) 기반 기술 분류로 상용화 연계 강화“필요한 기술, 바로 연결”…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전북RISE센터는 이번 바이오 분야를 시작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술정보 DB 구축에 나선다. 센터는 이를 통해 지역대학과 기업 간 매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북RISE 전담기관인 전북라이즈센터(센터장 채수찬)는 지역기업의 라이즈 참여율 제고를 목표로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인력을 기업에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바이오 분야’를 시작으로 관련 데이터 수집을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9일 전북라이즈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 분야의 지역 연구 역량을 한눈에 파악하고, 산‧학‧연 협력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바이오연구자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섰다. 지역 내 흩어져 있던 연구자 기술 정보를 체계화해 기업과 연구자가 필요한 기술을 신속히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 DB는 전북RISE와 연계해 지역 내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역량을 정리한 것으로, 농식품·의료기기·의약·화학에너지 등 4대 바이오 산업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인명 리스트가 아닌, 기술 분류·핵심 역량·기술성숙도(TRL)·대표 논문 및 특허까지 포함한 실질적 협업 안내서 성격을 띤다는 점이 특징이다.전북RISE센터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누구든 필요한 기술과 전문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협업이나 자문이 필요한 경우 센터가 직접 연구자를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대 바이오 산업군 중심 기술 체계화 = DB는 바이오산업기술분류표에 따라 △바이오농식품산업 △바이오융복합의료기기산업 △바이오의약산업 △바이오화학에너지산업 등으로 세분화했다.바이오농식품 분야는 기능성 성분 발굴 및 추출·정제 기술, 유효소재 발굴, 육종 개발 기술(동·식·곤충·미생물 포함) 등을 포함한다. 예컨대 식물 유전자 교정 기술을 보유한 연구자의 경우,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한 실험 단계(TRL 2) 연구 성과와 함께 국제 학술지 논문 및 PCT 특허 정보까지 정리돼 있다.의료기기 분야는 나노소재 기반 생체분자 검출 센서, 오가노이드·장기칩 기반 질환 모델링, 3D 바이오프린팅, AI 기반 설계·예측 기술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이 망라됐다. 특히 ISO 10993 시리즈를 포함한 생체적합성 평가 기술 등 상용화 직결 기술도 포함해 기업 수요 대응성을 높였다.의약산업 분야에서는 다중오믹스 통합 분석, 단백질 발현·엔지니어링, 약물동태학(PK/PD) 분석, 약물재창출, DDS 플랫폼 기술 등 신약개발 전주기 기술을 폭넓게 담았다. 화학에너지 분야 역시 친환경 공정, 폐자원 기반 연료화, 디지털 기반 시뮬레이션·모델링 기술 등 탄소저감 및 순환경제와 맞닿은 기술을 포함했다.■ 연구자 코드화… TRL 기반 기술성숙도 제시 = 전북라이즈센터는 각 연구자에게 ‘B-AP(농식품)’, ‘B-MD(의료기기)’, ‘B-PH(의약)’, ‘B-CE(화학에너지)’ 등 코드 체계를 부여해 관리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기관이 산업군과 기술 단계에 맞는 연구자를 신속히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TRL을 명시해 연구가 실험 단계인지, 시작품 단계인지 등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기능성 미생물 및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보유한 리더 연구자의 경우 TRL 3(시작품 단계)로, 식품안전·생물농약·사료첨가제 등 응용 시장까지 구체화돼 있다.이와 관련해 전북라이즈센터 관계자는 “기술 보유 여부를 넘어,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과 목표 시장까지 제시하는 것이 이번 DB의 핵심”이라며 “지역기업의 기술 수요와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정밀 매칭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 연결 허브로… 산학연 협력 촉진 = 전북라이즈센터는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기술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과 연구자를 직접 연결하는 중개 기능을 수행한다. 협업 의사가 확인되면 공동 연구, 기술 자문, 사업화 연계 등 후속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이는 지역 혁신 생태계의 ‘연결 밀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별 연구 성과가 논문이나 특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산업 현장과 접목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채수찬 전북라이즈센터장은 본지에 “이번 바이오 분야 연구자 기술정보 DB 구축을 시작으로, 타 시‧도 RISE센터와 협력을 통해 지역별로 분산된 연구자·기술 데이터를 연계하는 ‘전국 단위 DB망’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한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주요 DB 항목을 영어 버전으로 제작‧배포해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고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전북라이즈센터는 향후 바이오 외 타 산업 분야로 기술정보 DB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라이즈 기반 연구자 중심의 기술 데이터 체계화 노력이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2-09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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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7) “체계적 성장 토대 마련”… 전북 라이즈(RISE), ‘생태계 지수’ 독자 개발
전북RISE센터, ‘지산학연 RISE 생태계 지수’ 개발 착수지역‧대학 동반성장 위한 RISE 전환 전략 본격화“지역별 상황 상이… 일괄적 성과관리 어려움 대두”[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추진 과정에서 지역 대학 및 산업계, 연구기관 간 협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지‧산‧학‧연 RISE 생태계 지수 개발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지역산업 연계 단계적 RISE 추진 전략 확보 = 7일 전북도‧전북RISE센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라이즈 전환 초기 단계에서 지역의 혁신 역량과 협력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 전략을 설계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용역 수행에 들어간 ‘지산학연 RISE 생태계 지수’ 개발 작업은 오는 7월 최종 보고될 예정이다.해당 연구를 통해 개발될 전북 라이즈 생태계 지수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지역 산업과의 연계 수준 △지‧산‧학‧연 협력 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전북권 대학과 산업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도정의 산업 정책 방향과 연계한 단계별 RISE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전북RISE센터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육부‧지자체 평가가 주기적으로 이뤄지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중간 단계의 성과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라이즈 안착을 위해 중간중간 과정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바로미터’ 성격의 지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에는 모든 지역 RISE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지수를 개발‧보급하려 했지만, 각 지자체의 환경과 특성이 너무 달라 포괄적인 접근으로는 구체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전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전북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수를 만들기로 목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연구의 최종 목적은 전북 지역에서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북의 현재 산업 및 교육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종 목적지인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중간에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향후 방향 설정 등에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사업 자체의 세부 평가 지표보다는 전북 지역 산업에 대한 심층 분석과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간 소통 및 협력(지‧산‧학‧연 커뮤니케이션) 현황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 지표들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대학들의 기술 사업화 실적,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 건수 등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다양한 지표들을 포괄적으로 묶어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전북RISE 연계 사업 기획, 재정 투자 방향 설정, 성과 관리체계 구축 등에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아울러 전북의 산업 구조와 대학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을 도출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북형 RISE 발전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채수찬 전북RISE센터장은 “RISE 체계 전환은 단순한 재정지원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 주체로 역할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지산학연 RISE 생태계 지수는 대학과 지역의 협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정책과 사업을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북형 RISE 모델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전북RISE센터는 이번 연구 용역을 신속히 추진해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RISE 연계 사업과 대학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전북RISE는 기본계획 내 포함된 4대 프로젝트‧12개 하부과제를 골자로 지난해 총 836억 원의 라이즈 예산을 투입, 전북권 14개 대학과 지역혁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특히 전북도는 라이즈를 통한 △지역산업성장 △청년일자리 창출 △평생학습 △지역정주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내걸고, 4대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생명‧전환산업혁신(JB-SPARK) 프로젝트는 전북의 8대 전략산업(농생명, 의생명, 청정에너지, 첨단소재, 모빌리티, 디지털, 문화관광, 생명서비스·웰니스)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중심이 되는 융합형 R&D 허브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RISE 연구클러스터를 통해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기술개발도 강화한다. 대학의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실적을 향상시켜 신(新)산업 기업유치와 전문인력의 지역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산업의 부가가치와 지역민 소득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지역주력산업성장(JB-ROOT)은 주력산업에 맞는 현장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창업과 글로벌 확장성을 함께 강화한다. 특히 기업의 일자리가 한정된 상황에서 창업기업 수를 증가시키는 등 창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자생적 산업기반을 확보하고, 기술기반 창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유입함으로써 청년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평생교육 가치확산(JB-EverLearn) 프로젝트의 경우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체계를 마련하고, ‘J 커뮤니티 캠퍼스’ 설치,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을 통해 전 생애 주기의 학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중장년·퇴직자 대상 재취업 교육도 강화된다. 도내 평생학습 참여율을 확대해 비전공자‧경력 단절자‧중장년층‧퇴직자 등 전 생애주기별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 아울러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 5개소를 구축해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통해 중장년, 퇴직자들을 실제 채용으로 연결,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등 일과 학습이 선순환하는 지역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마지막 프로젝트인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은 대학과 지역이 ‘원팀’이 돼 인구문제, 지역상권, 교육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 늘봄학교, 지역 리빙랩, 고교연계 이음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의 유기적 연결망을 구축한다.특히 지역의 매력적 자원을 발굴해 명소화함으로써 지역 방문객을 확대하고, 시‧군 특화산업의 마케팅 및 판로 개척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지역산업과 연계된 직업계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교 졸업자부터 지역 내 정주 취업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6-01-13 JB지산학협력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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